` 최악의 전염병 페스트. 흑사병 원인 증상 치료법 전염성 역사 속 치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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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팁

최악의 전염병 페스트. 흑사병 원인 증상 치료법 전염성 역사 속 치사율

by 콩블링 2023. 8. 18.

코로나 시대의 도래로 전염병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면서, 특히 14세기의 페스트와 같은 역사적인 전염병은 인류에게 큰 공포를 안겨왔습니다. 최근 중국과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 사례로 페스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떠오르고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흑사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흑사병 원인과 증상

페스트는 우리나라말로 흑사병입니다. 말 그대로 신체에 괴사를 일으켜 죽음까지 이르게 하는 병입니다.  감염 원인은 페스트균입니다. 페스트는 크게 균의 침입 경로로 인해 세 가지 형태로 나뉘어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1. 림프절 페스트: 주로 쥐 나 포유류에 기생하는 벼룩에 물려 사람에게 전파되는 경우입니다. 2~6일 사이의 잠복기를 거치고 난 후 고열, 몸살,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 하루 이내에 벼룩에게 물린 부위 쪽의 림프절(겨드랑이나 허벅지 등)에 균이 침입하여 많이 부으며 통증이 발생합니다.
  2. 패혈증성 페스트: 림프절 페스트 환자의 병이 진행되어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거나, 야생 포유류나 설치류를 섭취하였을 경우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열, 몸살, 구토, 설사 등의 일반적인 패혈증 증상과 함께 혈관 내 응고가 발생하여 피부가 괴사 되거나 치료가 어려운 저혈압, 신장 문제 이상, 쇼크 등의 심각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3. 폐렴성 페스트: 림프절형 페스트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아 진행되거나, 폐렴 패스트에 걸린 환자로부터 호흡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 후 3~5일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기침, 가슴통증, 호흡곤란등의 폐렴증상과 고열, 몸살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렴성 페스트는 증상이 나타난 후 24시간 안에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하며, 기침이나 비말등으로 사람 사이의 전파가 가능하므로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페스트 병을 일으 킬 수 있는 설치류 마멋

 

 

흑사병 치료법과 치사율

페스트는 가능한 한 빨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이 병은 진행 속도가 매우 빠르며, 진행될수록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만약 쥐 나 벼룩이 있는 지역에서 림프절이 부어서 통증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스트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뚜렷하므로 병원에서 확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치사율이 50~90프로 정도 되었으나, 현재에는 의학 기술의 발달과 개선된 위생환경 덕분에 병원에서 흔히 사용되는 항생제를 이용하여 치료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치사율을 약 15% 정도로 낮출 수 있습니다. 

 

 

흑사병 전염성

중세시대의 페스트 대유행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으며, 이후 많은 선진 국가들에서 위생 개선과 의학의 발전으로 페스트의 발병 빈도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몇몇 나라에서 페스트가 존재하고, 간간히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에서도 매년 적은 수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며, 아프리카, 몽골, 중국 등에서도 환자가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대의 의학 기술과 개인의 위생 관리 덕분에 큰 유행병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선진 국가에서는 높은 위생 상태와 상하수도 등의 공중 보건 정책의 발달로 쥐와 벼룩 등의 접촉이 줄어들어 큰 우려가 없는 환경입니다. 오히려 현대 시대에는 쥐 나 설치류보다는 이를 사냥한 길고양이들이 페스트의 매개체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에 길고양이를 만지거나 다가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스트는 여전히 위험한 질병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현대 의학의 발전을 믿고 치료시기를 무시하지 않고, 가능한 한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떤 병이든 예방이 최우선입니다. 해외여행 시 의심스러운 지역은 피하고, 야외 활동 시 벼룩에 조심하며, 야생동물과의 접촉과 섭취는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품은 충분히 익혀서 먹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켜 건강을 지키도록 합시다. 예방을 통해 안전한 삶을 유지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