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유모차 대신할 육아용품: 유모카 폴딩카트 키즈라이드캐리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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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팁

ㆍ유모차 대신할 육아용품: 유모카 폴딩카트 키즈라이드캐리어 비교

by 콩블링 2023. 8. 2.

아기가 성장함에 따라 유모차를 졸업하는 시기가 생길 것입니다. 유모차를 졸업했더라도 아직 어린 나이이기에 아이들이 장시간 걷거나 야외활동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생기곤 합니다. 이때 유모차를 대체할 수 있는 가벼운 탈 것들이 있는데, 그 중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유모카, 폴딩카트, 키즈라이드 캐리어에 대하여 세 가지를 비교한 장단점과 각각의 추천되는 장소들로 소개를 해보려 합니다.
 

 
 

유모카

유모카는 유모차와 기본적으로 비슷하지만, 유모차보다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조하여 유모차보다 더 작고 가벼운 초경량의 휴대하기 쉬운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너무 어린 영아들의 경우는 안전 상의 이유로 유모카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유모카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사진출처: 에이블유모카

 
 
<장점>

  1.  가격이나 디자인 성능 등이 폴딩카트나 키즈라이드 캐리어보다 다양하여 선택지가 넓습니다.
  2.  셋 중 가장 안전하며, 바퀴 또한 가장 크고 튼튼하여 핸들링이 좋습니다.
  3.  완전한 의자나 등받이가 있기에 아이가 탔을 때 가장 편안해합니다.
  4.  차양막의 옵션이 있어, 햇빛을 가릴 수 있습니다.
  5.  기내반입 가능: 초경량으로 5kg 내외로 가볍고, 대부분 접이식이라 기내반입이 가능합니다.
  6.  디럭스 유모차 후에 사용하는 휴대용 유모차를 대신하여 유모카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2세 이후에 사게 되면, 유모차보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폴딩카트나 키즈라이드 캐리어보다 보관 시 자리 차지가 큽니다.
  2.  큰 아이의 경우 사용하기에 불편합니다. (보통 25kg 이상의 아이들이 의자가 작다고 느낍니다.)
  3.  초경량이기에 짐을 싣거나 보관하는 수납공간이 부족합니다.
  4.  카트나 캐리어보다 아이가 타고 내리는데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추천되는 장소>

  1.  실외 놀이공원(특히 에버랜드가 오르막이라 폴딩카트나 라이드 캐리어보다 가장 편합니다.)
  2.  해외여행(기내반입과 해외에 나가서 관광지 다닐 때 아이가 가장 편안해하고 안전해서 좋습니다.)
  3.  유치원이나 학교 학원 등하원용

 

폴딩카트

 폴딩카트는 휴대용 장바구니 카트에 뚜껑을 덮어 아이가 바구니카트 위에 앉아서 이동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폴딩카트 랄라카트

 
 
 
 
<장점>

  1.  보관 용이: 말 그대로 폴딩이 되어 보관할 때는 공간차지 없이 접어서 보관하고, 필요할 때만 펴서 사용합니다. 셋 중 보관이 가장 쉽고 좋습니다.
  2.  다용도 사용: 말 그대로 장바구니이지만, 뚜껑을 덮어 아이를 앉혀서 이동시킬 수도 있고, 나가서는 테이블 대용으로도 사용 가능하여 캠핑, 피크닉, 여행 등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3.  넓은 수납공간: 정사각형의 넓은 수납공간이 있어 많은 짐을 넣을 수 있습니다. 
  4.  세련된 디자인 : 요즘은 아이들 태우는 용으로 제작된 카트들이 있어 색감이나 디자인 등을 고려하여 출시되어 실용적이며 인테리어 용으로도 좋습니다.
  5.  다양한 수납 옵션: 마찬가지로 아이들 탈 것으로 제작된 카트에서 옵션을 넣어 컵홀더나, 테이블 확장형 등 가격에 따라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어 폴딩카트 하나만 챙겨도 야외에 필요한 용품들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

  1. 바퀴에 따라 소음이 심할 수 있습니다. 고무바퀴가 소음이 가장 안 나지만, 튼튼하진 않습니다. 
  2. 장바구니 용으로 나왔기에 아이들 무게가 많이 나가면 핸들링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3.  차의 크기나 상황에 따라 카트를 차에 싣고 갈 때 카트를 접어야 할 경우, 카트에 있던 짐들을 모두 꺼냈다가 다시 카트를 펴면 정리해서 넣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4.  3번과 같은 이유로 폴딩으로 기내반입이 가능하나, 마찬가지로 카트 안에 짐이 없어야 접었다 폈다가 편리하므로 원래의 기능인 짐 수납이 불가능한 기내반입이라고 할 수 있어 말만 기내반입 가능이지 해외여행엔 적합하지 않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추천되는 장소>

  1.  캠핑 여행(캠핑에 필요한 짐들은 수납하고, 필요시에 캠핑용 테이블로 쓸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2.  평지로 된 실외, 실내 놀이공원 (실제로 놀이공원에서 과반수 이상이 휴대하여 가지고 다닙니다.)
  3.  마트나 장 볼 때 ( 원래의 목적에 맞게 장바구니로 이용하며, 이동 시 아이를 태우고 다니기 좋습니다.)

 
 
 

키즈라이드 캐리어

 안에는 짐을 싣고 캐리어 위에는 아이가 앉을 수 있게 기존의 직사각형이 아닌 'ㄴ'의 모양으로 제작된 캐리어입니다. 어린이가 앉아서 직접 발로 끌고 다닐 수도 있고, 앉아있는 어린이를 부모가 손잡이를 이용하여 끌고 이동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직사각형 캐리어 위에 등받이와 의자까지 같이 제작되어 나온 캐리어도 있습니다.
 

지아이조 키즈라이드 캐리어

 
 
 <장점>

  1. 여행에 최적화된 제품: 여행 갈 때 가져가는 캐리어에 아이가 앉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 여행 시 휴대가 가장 편리합니다.
  2. 비용 절감: 어차피 가정에서 캐리어는 필요하기에 캐리어 살 때 이 기능이 있는 캐리어를 사면 굳이 다른 것을 안 사도 돼서 효율적입니다.
  3.  재미있는 경험: 부모님이 끌어주지 않더라도 아이가 직접 앉아서 밸런스 자전거처럼 발로 끌고 다닐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은 덜 힘들면서 아이는 재미있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4.  유모카나 폴딩카보다 무게하중을 가장 많이 버팁니다. 유모카는 권장 사용 체중이 25kg 내외, 폴딩카트도 30kg 내외인데 비해 키즈라이드 캐리어는 20인치 기준 35kg 24인치 기준 75kg입니다. 실제로 24인치에 어른이 앉아도 모양 변형 없이 잘 버텨주기도 하여 가끔 어른이 힘들 때도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단점>

  1.  핸들링이 편하지 않습니다.  'ㄴ'자로 생긴 캐리어의 경우 아이가 양 다리사이에 캐리어를 끼고 앉은 상태라면 손잡이를 정방향으로 잡아 끄는 것이 아닌 세로로 잡아 끌어야 해서 이동이 쉽지 않습니다. 거기에 캐리어 짐 무게와 아이의 무게까지 합쳐지면 핸들링이 폴딩카트와 유모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집니다.
  2.   'ㄴ'자 형태의 캐리어는 짐 수납능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같은 20인치, 24인치의 직사각형 캐리어보다 'ㄴ'자 형이라 수납이 아쉽습니다. 
  3.  캐리어에 짐을 많이 넣지 않으면 아이의 무게를 버티지 못합니다. 캐리어 안에 가벼운 짐들을 넣은 상태에서 무거운 아이가 앉으면 중심이 잡히지 않아 이동도 어렵고, 캐리어를 끌다가 아이 무게를 못 버티고 넘어지기도 하여 안전성에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4. 짐을 꺼내야 할 때, 아이가 내린 상태에서 캐리어를 눕혀 지퍼를 열고 짐을 헤집어 꺼내야 해서 불편합니다.

 
 
<추천되는 장소>
여행지(특히 해외여행): 캐리어인 만큼 놀이공원이나 다른 장소에서는 폴딩카트나 유모카의 핸들링과 짐수납이 훨씬 편하고 이동 중에 짐을 꺼낼 때에도 지퍼를 캐리어를 눕혀서 지퍼를 여닫고 펼치고 등등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행 시애는 어차피 가지고 다녀야 하는 캐리어를 아이가 앉거나 탈 수 있게 만든 키즈라이드 캐리어를 갖고 다니면 훨씬 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여행지에 가장 부합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야외활동은 서로 지쳐서 어려운 순간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시간의 활동으로 어른도 지치고 아이기 지칠 때, 부모가 업어주거나 안아주기도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순간들에 세 가지 용품들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유모카, 폴딩카트, 그리고 키즈라이드 캐리어에 대하여 알아보았는데 각각의 용품들을 보시고 가정에서 가장 필요한 용품을 살 때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