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간식 탕후루 만들기

탕후루, 최근에는 그 인기가 높아져서 더 이상은 무시할 수 없는 간식이 되었습니다. 탈콤한 과일겉에 설탕시럽으로 만들어지는 과일사탕 느낌의 간식은 소리와 느낌까지 재미있어서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는 집에서 손쉽게 탕후루를 만들어보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탕후루 만들기 준비물

좋아하는 과일 (딸기, 귤, 샤인머스캣, 포도, 체리 등등) , 과일을 꽂을 꽂이, 설탕, 물, 종이포일, 냄비, 계량컵(있으면 더욱 편리합니다.)

 

 

 ※주의사항※

탕후루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는 과일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과일의 상태입니다. 무르지 않은 신선한 과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른 과일을 사용하면 만드는 과정에서 물이 생길 수 있어 완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선하고 단단한 과일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탕후루 만드는 법

1. 과일세척: 과일을 깨끗하게 씻고 건조시킵니다. 물이 있으면 설탕시럽을 입힐 때 시럽이 굳지 않으므로 완벽하게 건조하거나 키친타월로 닦아 물기를 제거합니다.

 2. 과일 꽂기: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넓이(너무 얇으면 힘이 없어 과일이 빠지기 쉽습니다.)의 꽂이에 한 개에서 4~5개까지 과일을 꽂아줍니다. 꼭지 부분이 밑으로 오도록 꽂아줍니다.

 3. 시럽 준비: 설탕과 물의 비율이 시럽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계량컵이 있다면 설탕과 물의 비율을 정확하게 2 : 1로 맞춰줍니다. 예를 들어 설탕 200ml라면 물은 100ml로 준비합니다.

 4. 시럽 끓이기: 설탕과 물을 냄비에 부어 젓지 말고 끓여줍니다. 너무 센불에 끓이면 설탕이 탈 수 있으므로, 중 약불에서 끓여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절대 젓지 않는 것입니다. 물을 저을 경우 설탕 결정이 생겨 나중에 과일에 코팅을 할 때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약한 불을 이용하여 자연스럽게 녹도록 그냥 둡니다.

 5. 시럽 완성: 중약불에서 약 15분 정도 끓이면 시럽이 노랗게 변하고 걸쭉해집니다.(불의 세기나 설탕물의 양에 따라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시럽을 차가운 물에 떨어뜨렸을 대 퍼지지 않고 바로 굳으면 사용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만약, 퍼진다면 조금 더 끓여줍니다.

 6. 과일에 시럽 입히기: 과일을 꽂아둔 꽂이를 손에 들고 국자나 숟가락으로 과일 위에 시럽을 골고루 뿌려줍니다.

 7. 시럽 굳히기: 종이호일에 겹치지 않게 과일꽂이를 올려서 굳혀줍니다. 시원한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두면 더 빨리 굳어지며, 차갑게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탕후루 보관방법

냉장실에 장시간 넣어둘 경우 설탕시럽이 녹을 수 있으므로 냉동보관합니다.  냉동보관 한 탕후루를 드실 경우, 상온에서 15분 정도 자연 해동해서 먹도록 합니다. 생과일을 사용하기 때문에 냉동보관도 하루까지만 가능하며, 최대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탕후루 먹을때 주의해야 할 점

탕후루는 달콤한 설탕시럽으로 코팅되어 있기 때문에, 코팅 조각에는 다소 딱딱하고 거칠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의 입이 다칠 수 있으니 드실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이와 비슷한 이유로 거칠고 딱딱한 식감 때문에 삼킬 때에도 목에서 다소 불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꼭꼭 씹어 물과 함께 조금씩 녹여 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한, 탕후루는 당이 높은 간식이므로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먹는 과일 간식을 조금 특별하고 재미있게 먹을 수 있는 탕후루 만들기에 대하여 설명해보았습니다. 만드는 과정이 간편하고 쉽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특별한 추억이 생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많은 설탕을 함유한 간식이므로 건강을 위해 적당히 섭취하시길 권장드립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적절한 섭취량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탕후루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