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에 위치한 세 곳의 롤러장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롤러스케이트를 탈 줄 아는 사람이라면, 롤러장에서 자유롭게 롤러를 타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해소가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서울에 위치한 롤러장 세 곳에 대하여 상세위치와 운영시간, 시설 등을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남가좌 충암롤러장
주소: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길 103 충암스포렉스 5층 (주차가능)
<가격>
입장료 2,000원( 롤러스케이트 미사용)
소인/청소년(평일 종일) 10,000원
소인/청소년(주말 종일) 12,000원
성인(평일 종일) 12,000원
성인(주말 종일) 14,000원
운영시간: 평일 오전 11시~ 오후 8시
주말 오전 11시~ 오후 9시
명지전문대학교 근처에 있는 남가좌 충암 롤러장이 있습니다. 이곳은 10,000원 초 반대의 가격으로 하루종일 원하는 만큼 롤러를 탈 수 있습니다. 개인 롤러를 가져올 경우 추가로 1,000원이 할인되고, "행복 나눔 무료입장"이라고 좋은 취지로 형편이 여의치 않은 어린이들이 눈치 보지 않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인발권을 통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k-pop을 크게 틀어놓아 음악에 맞춰 신나게 롤러를 탈 수 있습니다. 빠르게 달리는 사람들 사이에서 초보자가 당황하지 않게 초보자 존이 나뉘어 있으며, 처음 타보는 어린이들에게 기본동작을 무료로 강습해 주십니다. 기본동작 걸음마가 아닌 초보 강습을 원할경우 강습료를 지불하면 수업 또한 가능합니다.
이용하는 대부분이 청소년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하기 가장 적합한 크기와 가격 등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옆에 매점이 있어 부담되지 않는 가격으로 판매하며, 간단한 취식이 가능합니다.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며, 방문한 아이들 대부분에게 관심 있게 롤러에 대한 피드백과 자세교정 등 가르쳐줍니다.
아쉬운 점은 건물 내 주차가 매우 혼잡하여 불편하고, 어렵습니다. 만차일 경우, 가까운 곳의 남가좌2동 제2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 하고, 이용가격은 유료입니다.
또한, 오래된 만큼 장비나 시설 건물 등의 사용감이 느껴집니다. 무릎 손목 보호대나 롤러 상태가 다소 낡은 것들이 많습니다. 재정비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만,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어 가능하면 개인장비를 가져와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신림 롤러팡팡
주소: 서울 관악구 신림로 340 르네상스쇼핑몰 10층
<가격>
입장료 3,000원 (롤러 미사용)
소인(평일 종일) 13,000원
소인(주말 종일) 15,000원
대인(평일 종일) 14,000원
대인(주말 종일) 16,000원
운영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신림 르네상스 쇼핑몰에 위치한 롤러팡팡은 평권 10,000원 중반대의 가격으로 시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정 금액을 내면 월정액권도 이용가능하며, 초보자 유료강습이 가능하고 매주 토요일 3시에는 무료강습이 가능합니다. 가장 좋은 점은 롤러장 안에 파티룸이 있어 노래방까지 같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티룸은 예약제로 시간당 만원의 추가비용이 있고, 예약이 없을 경우 모든 손님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방문자의 비중은 소인과 대인이 반반 정도 되고, 대인이 많다 보니 평균적으로 롤러를 빠르게 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초보존이 따로 위치해 있지만, 초보존 바로 옆에 테이블이 있고 좁아 어수선한 느낌이었습니다.
어린이들보다는 청소년이나 대인에게 더 잘 맞는 느낌이 들었지만, 서울의 중심 신림에 역세권에 위치하여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이곳도 역시 매점이 있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간단하게 식사나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문래 고고랜드
주소:서울 영등포구 당산로 42 홈플러스영등포점 지하 2층
<가격>
입장료 5,000원 (롤러 미사용 시 보호자 음료 이용권)
초등 어린이(2시간 30분) 13,000원
초등(종일권) 17,000원
중등~성인 (2시간 30분) 15,000원
중등~성인 (종일) 19,000원
월정액 소인 130,000원
월정액 대인 150,000원
운영시간: 오전 10시~ 오후 10시 (2,4번째 주 일요일 휴무)
문래역 홈플러스에 위치한 고고랜드도 2호선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주차 역시 잘되어있습니다. 세 군데 중 가장 최근에 생겨 시설이나 장비가 가장 깨끗하고 우수합니다. 개인 롤러 이용 시 2,000원씩 할인됩니다.
홈플러스 지하 2층에 위치하는데, 같은 층에 키즈카페나 vr카페 문화센터 등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아 어린아이들이 90프로 이상 이용하여 어린이들이 가기에 가장 좋습니다.
종일권, 2시간 30 분권, 월정액권이 있어 선택폭이 다양합니다.
초보강습도 가능하고,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여 시간마다 직접 아이들과 다 같이 롤러를 타며 놀아주기도 하셔서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합니다.
이곳의 또 다른 장점은 식당과 카페가 있어 음료나 음식이 다양하고 맛도 좋습니다. 특히 떡볶이가 일품입니다. 세 군데 중에 가장 식사다운 식사를 할 수 있어 종일 있기에 주차나 시설 면에서도 가장 좋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지금까지 세 군데의 롤러장을 알아보았습니다. 초등학교 이후의 아이들과 함께 실내에서 놀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은데 롤러를 탈 줄 아는 아이들이라면 함께 방문하여 즐거우면서 건강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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